세계를 울린 마라톤 부자 팀호이트

글을쓰다/에세이와 수필들
2013년 7월 11일, 아침독서10분.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세계를 울린 마라톤 부자  팀호이트" 

 

가끔 부모님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건강이다. 늘 건강 챙겨라.' 라는 말을 하십니다. 사실 이 말을 어릴 때는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이 행복의 시작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계를 울린 마라톤 부자 팀 호이트를 보며 다시 한번 건강하게 태어났고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01 중증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릭 호이트

딕 호이트의 아들 릭 호이트는 매사추세츠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나면서 탯줄이 목에 감겨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8개월 뒤 중증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고 몸도 가눌 수 없고 말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의사는 평생 식물인간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포기하라는 말을 건냈지만 딕 호이트는 "이 아이가 죽기 전엔 나도 결코 죽지 않을 거요"라는 말을 남기고 아들을 데려왔고 극진한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하지만 걷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해 먹는 것과 용변을 볼 때마다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02 컴퓨터로 소통하기 시작한 팀 호이트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자 딕 호이트는 특수 컴퓨터 장치를 설치했습니다. 눈과 입을 깜빡이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면 모니터에 글자가 새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릭이 15살 때 아버지와 달리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다음날 바로 휠체어를 끌고 거리를 나서며 딕이 아들 릭을 위해 휠체어를 밀려 달렸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그렇게 달렸는데 어느 날 릭이 마라톤에 참가하자고 말을 건냈습니다. 첫 마라톤 경기에서 부자는 뒤에서 2등을 했지만 완주했고 아들은 "오늘 처음으로 내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아요"라며 감탄을 했습니다.

 

 

 

03 마라톤에서 철인 3종 경기까지

딕 호이트와 릭 호이트는 함께 1981년에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지만 얼마 못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1982년 보스턴 마라톤에서는 완주에 성공을 하게 되었고 릭은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딕 호이트는 당황했고 주변 사람들도 만류했지만 아들을 위해 수영과 자전거를 배워 마침내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아들을 위해 허리에 고무배를 묶어 강을 건넜고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달려 완주했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참가했습니다.

 

 

 

04 팀 호이트의 도전은 계속된다

팀 호이트 부자의 도전은 계속되어 마라톤 64회, 철인 3종 경기 206회, 보스턴 마라톤 24회 연속 완주의 대기록을 세었습니다. 특히 마라톤 최고 기록은 2시간 40분으로 정상인도 내기 힘든 기록을 휠체어를 밀며 달성했으며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킬로미터에 이르는 미국 대륙을 횡단하기도 했습니다.

 

팀 호이트 부자의 이야기는 유투브와 오프라 윈프리쇼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었습니다. 2013년 현재 딕은 71세, 릭은 50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버지 딕은 아들 릭을 휠체어에 태우고 달리고 있습니다.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아들을 너무 몰아붙인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게 아니냐"

딕이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내가 아니라 릭이 저를 경기마다 끌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릭이 아니었다면 애초부터 시작도 안 했을 것입니다."

 

멋진세상 2014.04.09 18:52 신고 URL EDIT REPLY
장한 아버지 딕 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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