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의 어려움

생각노트/나만의 인생철학
인간관계의 어려움 

 

저는 올해 30살입니다. 빠른 생일이라 친구들 나이로 하면 벌써 31살이네요. 누군가와 크게 부딪힌 적 없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기에 인간관계가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깨닫곤 합니다. 그래서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해줘야 한다는 이타적 마인드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어릴 적부터 종교 활동을 하면서 거의 매주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또 한 학창시절부터 도움을 받거나 고마움을 느끼면 늘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라서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고 베풀고자 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내가 얻게 되는 것의 50%는 무조건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살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때론 상대방에게 부담이 되기도 하고 물질은 절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나고 표현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안다?

 

 

 

저는 줄곧 이런 착각을 했습니다. 내 마음도 상대방과 같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자주 만나고 연락하고 표현하지 않아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큰 착각이더군요. 사람은 선인장처럼 물을 안 줘도 자라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필요로 했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 늘 내 할 일에 집중한다는 핑계로 그들에게 등한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랜만에 만나면 나는 굉장히 반갑지만 늘 빈번하게 연락하고 만나고 있던 그들에게는 썩 반가운 손님은 아니었고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나비는 향기로운 꽃에 찾아든다.

 

 

 

30년의 삶에서 전성기를 뽑자면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3년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열정이 넘치는 20대 초중반이었고 '사랑'에 깊이 빠져 보았으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했으며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대중과 매스컴의 관심도 받았습니다.

 

그 때는 누군가에게 애써 다가가려 하지 않아도 늘 연락을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 입장이었고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하지만 정체기를 거치고 심지어 쇠퇴기에 접어들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지고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생기면서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내 일을 한다는 핑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던 소중한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말로만 끝나지 않고 억지로 직접 날짜를 잡아 밥을 먹거나 식사를 합니다.

 

그래도 어렵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감정과 입장을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언행들에 있어서 선택을 해야하는 과정들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좋은 사람들의 마음을 손쉽게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동안 저의 불찰을 잘 알기에 그래도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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