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중고 9시 등교를 찬성하는 이유

정치사회/사회현상 재해석
경기도 초중고 9시 등교를 찬성하는 이유

 

지난 14일 경기도 교육청은 초중고교의 9시 등교 시행계획을 통보하면서 교육계는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의정부여중에서는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교총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생각했을 때 9시 등교를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9시 등교에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9시 등교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44%는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사회적인 공감대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학교의 자율성이 침해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교 시간이 늦어지면서 학원에 갔다가 집에 오는 시간도 늦어지고 자는 시간도 결국 늦어져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반대 여론이 있자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21일 '건강한 성장·활기찬 학습을 위한 9시 등교'라는 자료를 통해 조기등교를 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과 특정교실을 활용한 독서, 음악감상을 할 수 있게 하고 아침에 하는 방과 후 활동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9시 등교의 핵심은 부모가 아닌 학생

 

 

 

9시 등교를 찬성하는 이유는 교육 제도를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교육 제도는 학생을 위함이라기보다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목표 달성을 위한 실험일 뿐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학생을 위한 정책이지만 교육청과 학교 그리고 선생님들의 큰 소리만 들려옵니다.

 

맞벌이 때문에 자녀를 일찍 등교시켜야 한다면 그들을 위한 대안을 찾아주면 되고 하교 시간이 늦어지는 것이 문제라면 학습 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학원을 가야하니까? 밤에 늦게자니까? 라는 말 같지 않은 이유에는 반박을 하지 않겠습니다.

 

 

 

 

 9시 등교를 시작으로 나아가야 할 교육 정책

 

 

 

9시 등교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신호등의 음성 시스템이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낮은 문턱이라고 봐야 합니다. 별 거 아니지만 불폄함을 가진 약자의 입장에서는 삶이 편안해지고 보다 넓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9시 등교를 시작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했으면 합니다. 지금은 학생들의 수면권과 조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면 다음은 학생들의 건강이나 잠재력 개발 등의 고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그렇게 하나하나 개선해가다 보면 점점 다니고 싶은 학교, 나를 찾을 수 있는 학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 9시 등교 제도를 정착화 시키면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겠지만 어른들이 조금 더 고생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1시간 늦게 시작하는 삶이 얼마나 여유롭고 행복한지 성인들을 분명 알 것입니다. 그런 느낌을 학생들도 경험하게 한다면 예상하지 못했던 긍정적 에너지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경기도에서만 시행되지만 9시 등교가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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