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맥시마이저(Maximizer)와 미국의 새티스파이어(Satificer)

생각노트/나만의 인생철학
한국의 맥시마이저(Maximizer)와 미국의 새티스파이어(Satificer)

 

근래에 얕은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20대 중반만해도 30살이 되면 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리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여행을 즐기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고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014년의 마지막 분기를 향해 가면서 제 자신에 대한 실망과 후회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과연 내가 지향해야 할 삶은 어느 방향일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조선일보 강인선 기자의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라는 책에서 마침 맥시마이저(Maximizer)와 새티스파이어(Satisficer)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공유해볼까 합니다.

 

 

 

 

 맥시마이저(Maximizer)와 새티스파이어(Satisficer)란 누구인가?

 

 

 

Maximizer와 Saticier라는 단어를 봐도 알듯이 맥시마이저는 무언가 가득참을 넘어 넘치는 사람, 새티스파이어는 무언가에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늘 최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을 맥시마이저라 하고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을 새티스파이어라고 보통 정의합니다.

 

맥시마이저는 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많지만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이 존재하는 이상 만족하기가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순간 정신적으로 무너져 버리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우울증 환자의 대다수가 맥시마이저라고 합니다.

 

새티스파이어는 변화나 상승의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낮으며 성공에 대해 본인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맥시마이저보다 행복하지만 별로 내세울 게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맥시마이저(Maximizer)와 미국의 새티스파이어(Satisficer)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불리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빠른 성장을 이루어내면서 지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적 특성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대게 맥시마이저가 많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비교적 잘나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로 달리고 있지요.

 

미국은 더 많은 일과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새티스파이어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결코 맥시마이저가 적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경쟁하는 사람들은 한국보다 더 가혹하고 치열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점은 맥시마이저에서 탈퇴하더라도 패자로 전락하지 않는 기본적인 사회적 안전망이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한국에 과연 맥시마이저가 많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 소수의 맥시마이저는 미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아마 컴플레이너(Complainer)일 듯 싶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불평하고 불만족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국가적 성장을 몸소 느끼지 못합니다.

 

 

 

 

 저는 맥새티스파이서가 되고자 합니다.

 

 

 

저는 전형적인 맥시마이저 스타일입니다. 어릴 적부터 지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리더가 좋았고 1등이 좋았으며 지금도 일신우일신이라는 좌우명을 갖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퇴근이나 휴일에 여가를 즐기는 것보다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이 더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래의 고민에 대해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보여지는 성공이나 이미지에 집착하지 않고 지금 주어진 것에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행복하게 살 것이다. 단,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당당하자'

 

그래서 맥시마이저와 새티스파이어를 합친 맥새티스파이서(Maxatiscier)가 되고자 합니다. 허세와 허영이 아닌 행복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되 좋은 글, 사진 그리고 영상 등의 콘텐츠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주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도전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맥시마이저와 새티스파이어들을 부정하거나 비난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나 상처를 주지 않는 한 자신의 어떠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지는 자유로운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맥시마이저인가요? 새티스파이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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