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이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최적의 방법일까?

생각노트/나만의 인생철학
학점이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최적의 방법일까?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점수를 기준으로 수우미양가로 나누고 대학교에서는 A~F까지의 등급으로 나눕니다.

 

이러한 학점은 기업에서 그 사람의 성실도나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학점이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최적의 방법일까?

 

 

 

 

 학점 제도, 어떻게 그리고 왜 만들어졌을까?

 

 

약 200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명확하게 평가하지는 않았습니다. 170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구분하기 위해 A,B의 등급을 매길 뿐이었으며 1800년대가 되어서는 과목의 합격과 낙제를 구분하는 정도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1800년대 후반이 되면서 현재의 A~F 혹은 1~10점 등의 점수 체계로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가 되면서 플러스, 마이너스 부호까지 붙어 현재의 A+ ~ F 까지의 학점 체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학점과 시험 성적이 무의미한지에 대한 실험

 

 

몇 년 전에 미국의 한 대학에서 두 물리학자가 학점과 시험 성적에 관한 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600명의 학생에게 물리학 관련 한 문제를 냈습니다. 이후 수업을 진행을 한 후 학생들은 A ~ F의 성적을 받았고 몇 달 뒤 학생들은 똑같은 문제를 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일부는 그 물리학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처음에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상위 성적의 학생들은 방정식에 숫자를 넣고 계산하는 실력이 나았을 뿐이지 이해력이 더 높지는 않았습니다.

 

 

 

 

 배움 자체의 의미를 찾는 교육이 만들 세상은?

 

 

누구나 한번쯤 탐구해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단지 수학의 정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온갖 상상을 해본다거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깊은 호기심을 갖는다거나 등. 그 때 우리는 작은 우주의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진정한 배움을 깨닫게 되면 무한한 세상 앞에서 겸손해질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응용을 해볼 수 있는 재미를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치, 동네에서만 축구하던 어린 소년이 처음 지하철을 타고 축구장에서 키 크고 현란한 축구를 하는 프로 선수들을 보며 감탄을 하듯이.

 

 

 

 

물론 성적이 좋으면 좋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사회적인 보상이 크고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더 몰입하며 깊이 있게 탐구했던 영역은 그들보다 더 전문가가 될 수 있고 힘이 넘치는 주장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편의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절대 학점이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방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새로운 가르침을 통해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낸 능동적인 사고, 창의적인 사고가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첫번째 기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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