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토익 학원 수강 후기

자기계발/취업과 직장생활
직장인의 토익 학원 수강 후기

 

1월에는 매주 주말 오후에 강남의 한 토익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오늘 총 8회의 수업을 마치고 함께 수업을 듣고 스터디를 했던 5명의 어린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맥주 한 잔 하면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이 직장과 토익 공부를 병행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경력 5년의 대리가 왜 뒤늦게 토익을 준비할까?

 

 

나이가 올해 31살, 이제 총 경력 5년의 대리 2년차. 지금까지 3번의 직장을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토익 점수가 필요 없었습니다. 왜냐면 첫 직장은 인턴으로 시작했고 직장을 옮길 때마다 경력직으로 이직했기 때문에 딱히 토익 점수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제서야 토익을 공부를 시작하냐고 물으신다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마무리를 못했던 것들에 대해 마침표를 찍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토익 990점 도전, 물론 고득점이 영어 실력이라고 이야기 할 수 는 없겠지만 명확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3회, 주말2회 하려면 제대로 해보자 !!

 

 

먼저 2개의 토익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평일 저녁 8시부터 9시 50분까지 진행되는 주3회 수업, 주말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주2회 수업. 타이트하게 잡은 이유는 꾸준한 학습 습관을 만들고 단 두 달만에 목표 달성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 주는 강한 의지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일이 많이 몰리지 않아 일찍 퇴근할 수 있었고 단 한번의 결석도 하지 않고 새벽2시까지 공부하면서 꼬박꼬박 과제도 제출했습니다. 그렇게 한 주를 보내고 나니 무언가 뿌듯함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무의 스트레스, 과제의 압박으로 평일 수업 포기.

 

 

하지만 2째주부터 갑자기 예기치 못한 업무들이 생기면서 과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복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져 수업을 따라감에 있어 버거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평일 수업은 6회차 만에 GG. 다행히 절반은 환불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ㅠㅇ ㅠ

 

사실 토익 하나만 공부한다면 포기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동시에 중국어, 전화 영어 그리고 다른 자격증 등 총 4가지를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시간 단위로 하루 일정을 빡빡하게 잡았지만 결국 예기치 않은 다른 일정들이 껴 들어오면서 자격증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말마다 달콤한 유혹이 괴롭혔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토익 학원 평일 주3회 수업과 자격증 준비를 포기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주말 오전이 되면 어김없이 유혹이 찾아왔습니다. '야, 평일에도 새벽까지 공부했자나, 인간적으로 주말에는 좀 쉬어야 되지 않아?'

 

그럴대마다 스터디 조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학원 가서 수업 듣는 게 더 효율적이야라는 생각을 되새기면서 발을 이끌었습니다. 4시간의 수업 중에 2시간여가 지나고 나면 집중이 살짝 흐트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하시는 말들은 꼬박꼬박 필기했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실력이 금방 늘지는 않았습니다. 토익 만점이라는 목표가 있긴 했지만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었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스킬보다 문장과 정답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에 매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주차 모의고사와 4주차 모의고사의 점수가 그닥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승진 시험이나 이직을 위해 저처럼 직장을 다니면서 토익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인강도 좋지만 실제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학원을 추천해 드리며 칼퇴가 확실히 가능하다면 주말보다는 평일 반을 추천해드립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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