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복이 타고 났다고 말하는 사람들

생각노트/나만의 인생철학
일복이 타고 났다고 말하는 사람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흔히 일복이 타고 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제3자가 보기에도 다른 사람들보다 분명 일이 많다. 왜 그럴까? 정말 그 사람의 복에 일복이 있는 것일까? 이를 털어버릴 수는 없을까?

 

 

 

 

 지가 해보라 그래, 왜 저렇게 일을 막던지는거야?

 

 

어느 회사도 상사들이 작정하고 일을 던지지는 않는다. 나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들은 그렇다. 이해가 안간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성인도 청소년을 거쳤지만 지금의 청소년의 마음을 헤아리진 못한다. 대학교 2학년생이 대학교 1학년생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

 

상사들도 결국 자신들의 잣대로 업무를 지시하기 때문에 업무의 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지 못한다. 부하 직원들은 그 잣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헥헥 댈 수 밖에 없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내 업무 역량과 문제 해결력은 성장한다.

 

당신이 상사라고 가정하자. 역량이 부족해 믿음이 안 가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겠는가? 아니다. 당신이 어느 정도 능력이 있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일을 던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열 중에 한 두명은 자기가 일하기 싫거나 몰라서 던지는 경우도 있다.

 

 

 

 

 도와 달라 말하지 못하는 맘 여린 사람들

 

 

이제 상사에 대한 불평은 그만하자. 내가 얼마나 개고생을 했던 간에 시킨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욕을 먹게 된다. 지금까지의 내 경험으로 보았을 때 시간 내에 해내기가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는 야근과 친해지면 되고 다른 하나는 도움을 받으면 된다.

 

여기서 자칭 일복이 타고 났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자를 택한다. 남한테 도움받는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혼자서 일을 해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힘들다고 앓는 소리를 하면서 인정해주고 도와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는 한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뻗칠 사람은 거의 없다. 이미 아는 사실이지 않는가, 기대하지 말고 직접 다가서야 한다. 혹여나 설명하는 것이 복잡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지 말라. 당신도 하는데 그 사람이라고 못 할 이유가 없다. 특히나 당신보다 경력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일복이 타고 났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상사가 내리는 업무를 넙죽 받다보면 분명 한계를 넘어서고 일을 처리하는 데 급급해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결국 고생에 대한 칭찬이 아닌 퍼포먼스의 부족에 대한 책임까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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