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자가 좋더라] 남들 신경 안 쓰고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여자

[이런 여자가 좋더라] 남들 신경 안 쓰고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여자



오늘은 토요일. 어김없이 북카페에 왔다. 책 5권을 한 쪽에 쌓아두고 지성인 코스프레하며 하나씩 점령하고 있다. 내가 앉은 대각선에 여자사람이 앉았다. 그럼에도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다. 내 시야의 끝자락에 걸쳐 있는 모습으로는 2시간동안 부동의 자세로 무언가에 매진하고 있었다. 집중력 좋고 조용한 사람이겠거니라고 생각했다.


그 여자사람에게 갑자기 전화가 왔다. 그러더니 마치 길거리에서 연예인을 본 사람마냥 갑자기 데시벨이 올라가면서 하하하 웃기 시작한다. 웃음소리만 큰 줄 알았는데 목소리 자체도 쩌렁쩌렁하다. 대각선이길 망정이지 앞 자리에 앉았다면 무개념이라고 슬쩍 째렸을 것이다.


그런데 그 시원시원한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사람들이 있더라도 내가 기분이 좋으면 신나게 웃을 수 있는 그 자신감. 아마 내가 부족한 부분이기 때문에 대리 만족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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