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 경기, 축제가 허무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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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FC바르셀로나와 K리그 올스타 경기 다음  @dnshop 트위터 이벤트에 당첨되어 8월 4일 저녁 6시에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관람보다 직접 공을 차는 것을 좋아하기에 축구 경기장에 와본지가 언 10년만이었습니다. 상암월드컵경기장 북문 옆에 마련된 다음 dnshop 부스에서 '독도티셔츠'와 입장권을 받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무덥고 흐린데에다 FC바르셀로나의 1.5-2군 멤버가 출장한다는 것, 메시의 출전여부가 당일 오후까지 불투명했다는 사실 때문일까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면서 주변의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외모(복장,소품)를 통해 보았을 때 FC바르셀로나라는 팀의 팬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커플과 가족들이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상품점의 물건들은 불티나게 팔렸고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으로는 부부젤라 소리와 다양한 외국인들과 어울려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저녁 8시에 시작이 되었지만 관중석은 절반도 채워지지 못했습니다. 역시나 메시도 선발출전이 아니어서 관중들 대부분은 긴장감과 기대감을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전반 30분까지 2:1로 앞서고 있었으나 메시가 출장하고 15분만에 두골을 먹히면서 3:2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만 메시의 현란한 개인기와 결정력에 관중들은 즐거워 했습니다.




사실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에 메시가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기에 경기 자체의 리듬감과 박진감이 없어서 나갈까 고민하다가 귀엽고 섹시한 동생들 F(x)의 등장으로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후반전에 메시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경기는 더욱 루즈해지면서 관중들은 10분도 지나지 않아 자리를 뜨기 시작하였고 30분이 지나고 두골을 연속으로 먹히면서 절반이 경기장을 빠져 나갔습니다.




1등급 11만원, 2등급 99000원, 3등급 77000원이라는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면서 관중들이 얻어간 추억은 고작 15분간 반짝 메시의 경기장 점령과 에프엑스의 공연, 관중의 난입뿐이었습니다.

애초에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의 1군이 아닌 1.5-2군이 출전했다는 점, 가장 인기있는 메시의 출전여부를 확실히 하지 못하면서 좋은 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게임이 졸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과 스페인 프로축구팀의 실력대결도 아니고 이벤트성 경기도 아니고 목적성 없이 어설프게 이름값만 믿고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스포츠 마케팅의 한 페이지에 남을 경기였습니다.

렉시의 '애송이'의 노래를 끝으로 간략한 후기를 마칩니다. "감동이 없어, 재미도 없어, 별볼일 없어~~"


우와 거의 1년만에 다음 메인에 노출되네요- 꺄악 !! 감사합니다 ( _ _ )
무려 11만원짜리 티켓 2장을 선물해 주어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다음 dnshop 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_ _ )

Favicon of http://arsenalinepl.tistory.com/ BlogIcon 찰리 2010.08.05 16:12 신고 URL EDIT REPLY
공감합니다.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추천하고갑니다.
2010.08.05 17:57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소라 아오이 2017.07.30 14:59 URL EDIT REPLY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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