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전성시대 !! 경쟁과 공정의 메타포

정치사회/사회현상 재해석
슈퍼스타K를 시발점으로 한 위대한 탄생, 오페라 스타, 나는 가수다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 그 현상에 대해 짤막하게 살펴보았습니다.




01 오디션의 전성시대, 시청률 장악

가히 오디션 프로그램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케이블 TV로부터 지상파 방송에 이르기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청률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못생긴 왕따 아줌마'에서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된 수잔 보일을 배출한 '브리튼즈 갓 탤런트', FOX사의 간판 '아메리칸 아이돌' 등 오디션 포맷의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2 슈퍼스타K2, 슈스케 신드롬을 낳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케이블 채널 Mnet의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가 그 물꼬를 텄습니다. 누구나 있을 법한 상처와 희망을 안고 가숨의 꿈에 도전하는 평범한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케이블 채널로서는 역대 치고수준인 9.9% 시청률을 기록하며 '슈스케 신드롬'을 낳았습니다. 심지어 정치권에서는 당의 공천 방식을 개혁하자며 '슈퍼스타K'처럼 공정한 지역별 순회 공개경ㅇ쟁 방식을 동입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03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후죽순
그러자 우후죽순처럼 오디션을 매개로 한 변종 프로그램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슈퍼스타K'와 성격이 비슷한 MBC의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이 전파를 탔습니다. 신인 가수 발굴이 아닌 직업 가수들끼리 가창력 순위를 가리는 '나는 가수도'도 성격은 다르지만 오디션이라는 포맷 안에 있습니다.

가수들이 생소한 오페라에 도전한다는 '오페라 스타'를 포함해 뮤지컬 배우, 영화배우, 개그맨, 모델, 디자이너까지 오디션 방송에 등장했고 '신입사원(MBC)'은 공중파 아나운서 채용과정을 오디션으로 중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04 오디션 프로그램, 사회의 정의를 세우고 감동을 주다.
'나는 가수다'는 '슈퍼스타K' 못지 않은 숱한 이슈를 낳으며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회 현상으로까지 대두됐습니다. 방송 초기 탈락한 가수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준 까닭에 공정성과 원칙 논란에 휩싸여 PD가 교체됐습니다.

빼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30여 년간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았던 임재범의 포효는 카리스마 넘치는 '은둔 고수의 재림'으로 장식됐습니다. 특히 암 투병 중인 아내, 아버지가 뭘 부르는 가수인지 잘 모르는 10살 딸과 경제적으로 곤궁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그의 고백은 대중으로 하여금 '상처 입은 맹수의 부활'을 보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05 오디션 프로그램의 상업적 성공

'아류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상업적으로 성공했습니다. 탈락자와 진출자가 갈리는 오디션 포맷 성격이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지만 대중은 앞서 언급한 정치권의 인식처럼 오디션 프로그램이야말로 공정한 룰에 따라 오로지 실력으로 평가받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하는 장이라는 환상을 품고 있었습니다.

음악 산업적으로는 중견가수들이 재발견되며 아이돌 가수들이 독점하던 시장구도를 허물었습니다. 가수 임재범은 11년 전 곡이 뒤늦게 온라인 음원 판매 차트 정상에 로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06 오디션 프로그램, 경쟁과 공정의 메타포

가창력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순위를 강제하는 오디션 형식에 여전히 논란이 존재한 채였습니다. 설사 그 형식을 인정한들 가수 개개인의 '휴먼 드라마'에 초점이 옮겨가다 보니 임재범의 경우처럼 그 가수를 둘러싼 '스토리'나 지명도가 순위를 가른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니다.

즉,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논란은 '경쟁'과 '공정'의 메타포다.
Favicon of http://moncle.tistory.com BlogIcon 윤가랑 윤성주 2011.07.15 01:10 신고 URL EDIT REPLY
요즘 정말 너무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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