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소셜에 매각된 티켓몬스터, 돈벌이 수단이 된 벤처 아닌 벤처 !!

정치사회/사회현상 재해석
티켓몬스터가 세계 2위 소셜쇼핑 기업 '리빙소셜'에 인수되었습니다. 8월 2일 티켓몬스터도 공식적으로 인수합병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01 티켓몬스터의 성장 정말 놀랍다.

작년 8-9월쯤이었을까, 당시 국내 모든 SNS(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요즘)에 많은 친구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입소문을 요하는 소셜커머스와 컨택해 수익모델을 찾아볼까해서 20개 소셜커머스 업체에 메일을 넣자마자 다음날 10여곳에서 전화가 왔을 정도로 당시에는 SNS 이용자들의 입김(?)이 강했고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버스에, 포털에 심지어는 TV에까지 소셜커머스 광고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제는 약 5000억원의 온라인 쇼핑의 하나의 큰 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선두에 티켓몬스터가 있었습니다.

티켓몬스터에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다보면 판매수량이 증가하는 속도에 정말 이용자가 많다는 것에 감탄을 하곤 합니다.




02 유통경로의 변화, 마케팅의 새로운 채널이 되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은 검색을 활용한 홈페이지 판매에서 옥션과 G마켓, 인터파크, 11ST 성장으로 온라인 포털 쇼핑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라는 단어와 새로운 유통경로가 만들어짐으로써 소셜커머스는 원어데이, 반값쇼핑이 아닌 기업들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의 새로운 채널이 되었습니다.

인지도의 확산과 박미다매로 매출을 올릴 수 있기도 하고 손해보는 가격인 것 같지만 사실상 보다 더 많은 이용객들의 유입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03 고객 불만은 쌓이고 술수는 영악해지고
소셜커머스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를 열어서 사람들을 모집한 후 먹고 튀는 업체들도 있는가 반면 소셜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실제와 다른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된다거나 심지어는 50% 할인되었다고 하는 가격이 검색해보면 시중가인 것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확장을 위해 MD를 많이 뽑아 치밀한 검증없이 사람들에게 혹할수 있는 상품들만 이쁘게 포장해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업체들이 할인된 가격의 손실을 채우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혹하게 해서 방문자를 유입시킨후 교묘하게 추가비용을 요구한다거나 조건을 다는 영악한 술수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04 돈으로 광고를 하며 키운 시장, 소셜은 없다. 
티켓몬스터,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를 비판했던 이유중에 가장 컸던 것이 바로 '소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셜은 단순 공동구매가 아니라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상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더 나아가 '바른 구매'를 유인함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입소문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들은 유익함, 실용성 등을 배제한체 오로지 '저렴한 가격'이라는 요소와 엄청난 돈을 투자해 신문,버스,지하철,TV,언론 등에 광고를 함으로써 소셜 유입이 아닌 홍보 유입에 더 치중하고 있었습니다.




05 새로운 발돋움이 아닌 결국 돈벌이 수단.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대표가 블로터닷넷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려했던 것과 같은 먹튀는 아닙니다. 혁신의 선봉에선 회사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임직원 고용승계가 100% 이루어졌고 기존의 경영진들의 계속해서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하지만 결국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해 과도한 투자로 재정난에 힘들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국내소비자들을 외국기업에 팔아넘김으로써 이득도 취하면서 자신의 사업확장 야심도 채운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경영자로서 현명한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한국의 소셜커머스 대표, 벤처의 대표라는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많은 이용자들에게 실망도 안기게 되었습니다.



06 그래서 티몬이 실패할까? 아니 그렇지 않다.
이용자들의 실망과 먹튀 논란은 분명 끊이지 않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티몬의 이용자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갈까?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파격적인 가격은 사람의 '충동'을 자극합니다. 아무리 내가 티몬의 서비스에 실망을 했어도 자극적인 가격과 이벤트로 사람들의 '충동'을 자극한다면 그동안의 쌓인 감정은 이성의 지배를 뚫고 어느덧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동안 막대한 광고비를 투자해서 사람들을 유입시켰고 이제 그 사람들이 진정한 소셜을 통해 입소문을 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올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티몬의 발전 여부는 기존의 이용자들이 꾸준히 기대할 수 있게끔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아시아와 세계에 진입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07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질을 
지금까지는 티켓몬스터의 행보가 탐탁치 않아서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일색이었지만 앞으로는 티켓몬스터의 파격적인 할인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악랄한 꼼수를 밝혀내며 끊임없이 매질을 할까 합니다.

계속해서 귀찮게해야 그와 관련된 개선책이 나올것이고 제가 정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신현성 대표, 역대 최고의 먹튀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도록 티몬의 핑크빛 미래를 잘 설계할 수 있길 바라고 티켓몬스터 역시 지금은 외국기업의 자동차를 타고 있지만 먼훗날 다시 국내자동차를 타고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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