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나꼼수) 신드롬
여야의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투어 출연해 몇시간이고 인터뷰를 자청하고 매주 특종을 폭로하는 취재력은 기존의 대형 언론 매체 못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론이라고 말하기엔 공정성과 중립성을 가지고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현재의 메이저 언론도 공정성과 중립성을 상실한지 오래되었죠.
나꼼수가 사람들에 입에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유는 엉성하고 아마추어 해적방송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 라디오 방송이 현재 국내 어떤 메이저 언론보다 강력한 전파력을 무기로 의제설정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급기야 뉴욕타임스는 해외 인터넷판 1면 톱기사에서 4면까지 이어지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나꼼수 열풍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기성정치에서 소외된 젊인이들의 분노가 나꼼수를 통해 분출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꼼수의 이러한 영향력을 둘러싼 평가는 스마트 시대의 대안적인 공론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부터 괴담을 확산시키는 분노의 배설구라는 비판까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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