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원샷으로 결판나는 한국 사회"

정치사회/사회현상 재해석
이코노미스트 "원샷으로 결판나는 한국 사회"



01 이코노미스트의 한국교육 비판 '한방으로 결파나는 사회'

영국의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의 입시 : 한방으로 결판나는 사회"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한국 교육의 성과를 분석하고 현행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먼저 수험생을 위해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수능시험 당일의 기현상을 거론하며 학생들이 치르는 다지선다형 시험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공무원 또는 재벌기업 간부로서 평생 직업을 보장하는 일류대학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수준이 낮은 대학에 가거나 아예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02 학생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
이코노미스트는 또 상류 사회로 진입하기 위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숙제를 하도록 채근하고 이러한 교육열은 한국의 교육적 성과를 세계가 선망하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높은 교육 수준과 근면성은 경제 기적의 원동력이 됐지만 엄청난 대가도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옥이 돼버린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벨리 울리자마자 식당으로 달려가 점심을 늑대처럼 빨리 헤치운 뒤 소중한 자유시간을 이용해 공을 찰 때가 그나마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잡지는 전했습니다.



03 한국교육과 자녀양육
모두가 대학에 가다 보니 25~34세 한국인 가운데 대졸자가 63%에 이르고 서울의 경우 가구 소득의 16%를 사교육에 지출하지만 갈수록 대졸 취업률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교육시키기가 벅차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은 출산을 기피합니다.

여성들이 몇 년동안 휴직하면 복직이 어렵고 간혹 복직하더라도 융통성 없는 장시간 근무라는 냉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엄마들은 자녀의 학업 성적을 우수하게 만들 책임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과 보육을 양립하기가 극히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04 한국의 미래를 위해 변해야 할 교육
이어서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한국이 부국에 속하게 됐고 더 이상 다른 국가들은 모방해서 고속성장을 이룩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기계적 학습을 중시하는 교육제도로는 창의적인 국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사는 단 한방에, 그것도 아직 10대 어린 나이에 단 한번의 시험에 의해 인생의 성패가 결정되는 사회에서 한국인들은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다면서 한국이 기적의 나라로 남아 있으려면 긴장을 풀고 성공으로 가는 수많은 길을 열어야 한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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