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초유의 방송 3사 공동파업

정치사회/사회현상 재해석
사상초유 방송 3사 공동파업

 

01 사상초유의 방송 3사의 공동파업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총파업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MBC와 KBS는 3월 8일 연대파업에 돌입했고 YTN 노조도 이날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월부터 팡버에 들어간 MBC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 본사 인근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의 사퇴와 함께 해직 기자 복직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 사측은 지난 2월 27일 불법파업 중단 요구와 함꼐 업무복귀 명령서를 노조에 전달하며 노사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KBS는 3월 6일 1000여명의 조합원들이 리셋(reset KBS)를 외치며 농성한 것을 시작으로 경영진과의 장기투쟁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배석규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있는 YTN 노조도 3월 8일 지방 지국에 근무하는 조합원들까지 집결하는 파업출정식을 열고 오후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KBS, MBC 노조와의 연합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방송사들의 총파업으로 인해 시청권 박탈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뉴스는 물론 드라마, 예능 방송까지 파행을 빚으며 간판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됐습니다.

 

02 방송 3사의 요구

이들 파업에 돌입한 방송사 노조들의 공통된 주장과 요구는 친정권 성향인 사측의 검열과 압력으로 공정한 보도를 할 수 없었다는 것과 정권의 낙하산 인사로 내려온 경영진이 즉각 물러나라는 것입니다.

사측은 이들 노조의 주장에 대해 근로조건 개선과 관계없는 불법파업이자 4월 총선에 맞춘 정치적 투쟁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노사 양측이 극한 투쟁을 벌이면서 파업은 장기화될 조짐입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의 결과가 어떠하든 정권의 하수인을 공영방송의 임원으로 앉혀 언론을 장악하고 편파보도를 일삼는 후진적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것에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