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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사회현상 재해석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그리고 ISO26000

  CSR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그리고 ISO26000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논할 때 어디까지가 강제적이니 의무이고 도의적인 책임일까? 경영학자 캐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크게 네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01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분류

그 첫째는 기업의 경제적 책임입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운에 가장 우선적인 책임으로 기업이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서 이윤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법적 책임은 기업이 법적인 요구사항의 구조 내에서 경제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윤리적 책임은 법으로 규정화하기 어렵짐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에게 기대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선적 책임이란 기업에 대해 명백한 메시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기업의 개별적 판단이나 선택에 맡겨진 책임으로서 사회적 환원이나 기부행위, 공익재단 설립 등 자발적 영역에 속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캐롤은 첫번째 경제적 책임이 기업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항하는 것이라면 나머지 세 가지 책임들은 기업이 남을 위해 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  공생발전과 상생경영이 요구되는 사회적 분위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공생발전과 상생경영의 요구가 사회적 공감대를 얻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반면 이에 대한 오해와 갈등도 만만치 않습니다.
앞서 구분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제적 책임부터 자선적 책임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 자체를 반시장적인 주장으로 매도하거나 반대로 오로지 기업과 경영자 측의 일방적인 양보만이 참다운 사회적 책임인양 왜곡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03  기업의 사회적 책임 범위를 지정한 ISO26000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범위에 대해서는 지난 5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ISO가 각국의 동의절차를 거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증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확정한 ISO 26000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ISO26000은 각국의 상이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표준이 무역장벽처럼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채택한 가이드라인입니다.

또 기업 이외에 정부나 노조, 시민단체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뜻에서 사회적 책임(SR) 가이드 라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사회적 책임의 적용 대상을 7대 핵심 주제인 조직거버넌스,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행 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등으로 분류하고 이 주제와 관련된 국제적 합의를 도출하며 실행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또 이러한 지침은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강제적 인증은 아니지만 앞으로 국제 상거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 경영 평가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가령 유럽의 어떤 국가에서 한국의 어떤 대기업이 ISO 26000의 기준을 성실히 지키지 않는다며 무역상의 불이익을 가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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